[보도자료] 자산운용사 69%, 삼척석탄화력 투자에 등돌린다

  • DATE : 2020.12.17 12:55
  • HIT : 1,037

자산운용사 69%, 삼척석탄화력 투자에 등돌린다

 

석탄을 넘어서’, 삼척석탄화력 회사채 투자 거부한 자산운용사 명단 공개

사업비 8,000억원 부족한 삼척 석탄화력발전, 자금 조달에 적신호

 

국내 10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현재 건설 중인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자금 조달에 적신호가 켜졌다.

금일(17) 자정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24 단체로 구성된 전국 탈석탄 공동캠페인석탄을 넘어서'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자산운용사들을 홈페이지 공개했다. ‘석탄을 넘어서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 석탄화력사업 중단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 채권 투자 규모 상위 30 자산운용사에 석탄화력 투자 중단을 요구하면서 ㈜삼척블루파워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석탄을 넘어서 따르면,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기관은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10 자산운용사다. 개별 사업에 대한 투자 입장을 밝히기는 거부했으나 최근 그룹 차원에서 탈석탄을 선언해 사실상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자산운용 등까지 포함하면 자산운용사들이 관리하는 전체 530 규모의 채권 자산 가운데 69% 삼척 석탄화력발전 회사채를 실질적으로 투자 대상에서 배제한 것이다.

환경성 · 경제성 우려 삼척석탄, 착공에도 여전히 사업비 부족

삼척 석탄화력발전소는  4.9 원에 달하는 사업비  1조원이 조달되지 않은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다공사 개시 이후 사업비 추가 조달을 위해  3회에 걸쳐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였으며향후 3년간 80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호기당 용량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삼척 석탄화력발전소가 이대로 완공된다면 발전소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1,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을 넘어서 박지혜 변호사는삼척 석탄화력발전소가 30년간 배출할 온실가스는 영국의 1 온실가스 배출량과 맞먹는다 “2050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