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내리쬐던 7월 6일, 보령 화력 5·6호기의 수명연장을 취소하고 폐쇄에 따른 지역 전환 준비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위해 <석탄을넘어서>가 보령에 모였습니다.
보령 화력 정문 앞 기자회견,
보령 시내로 이어진 자전거 행진,
중부발전 본사로 향한 도보 행진과 마무리 발언까지.
오래된 석탄을 넘어서 정의로운 전환을 향한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설계 수명 30년을 넘겨 가동되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은 더 이상 연장되어서는 안됩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수명을 일방적으로 연장하는 산업부의 결정은 ‘탈석탄‘을 목표로 달려온 충청남도의 노력을 한번에 뒤엎는 결정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를 지역 주민, 노동자,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논의하여 준비하고, 폐쇄로 멈출 것이 아니라 ‘지역 전환‘의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대응해야 합니다.
<석탄을넘어서>는 보령 화력 5·6호기의 조기 폐쇄와 정의로운 전환에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