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외면하는 증권사들,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발행 주관을 중단하라!

  • DATE : 2022.11.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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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외면하는 증권사들,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발행 주관을 중단하라!

NH 증권 앞 기자회견 개최 “석탄에 대한 투자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2022년 4월 5일, ‘석탄을넘어서’는 대표주관사인 NH 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증권사들의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발행을 규탄하고 자산운용사들에 회사채 인수 거부를 요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 건설되고 있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는 1800억원에 달하는 공모 회사채를 이번 달 말까지 발행하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6개 증권사가 주관사 역할했습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줄곧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한국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걸림돌이 되고, 대기오염물질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악화할 것입니다. 석탄발전이 경제성을 잃고 발전소 가동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 삼척블루파워에 투자한 금융기관들의 재무적 리스크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외에도 항만 공사로 인한 해안침식 등 다양한 환경문제가 발생하며 삼척 시민들의 반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6개 증권사 중 키움증권을 제외한 5개 증권사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지만, 처음 계약 내용을 이유로 계속해서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 발행을 돕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전체 채권 규모의 88.6%에 해당하는 자산운용사가 탈석탄을 선언했으며,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 자금 조달 시도는 2021년 6월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시도했지만, 금융기관의 탈석탄 분위기에 따라 전량 미매각되었습니다.
‘석탄을 넘어서’는 국민의 자산을 관리할 책임을 지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 중단과 선언을 넘어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며, 감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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