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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일, ‘석탄을 넘어서’와 ‘기후위기충남행동’,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원회’는 충남 서천군 신서천화력발전소 정문에서 신서천화력발전소의 즉각적인 가동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충남 신서천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중이던 신규 석탄발전소 7기 가운데 처음으로 이날 상업운전을 시작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인근 수협에서는 홍원마을 주민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홍원마을은 석탄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문제와 초고압송전선이 마을을 관통하는 문제로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입니다. 게다가 이 마을은 이미 서천화력발전소 가동이 시작된 1983년부터 30년 이상 석탄발전소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감내해야 했던 경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신서천발전소의 가동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심화될 것을 염려하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 내용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석탄발전소로 인해 피해를 입어온 지역에 또 다시 석탄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주변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지속되지 않도록 신규 석탄발전소를 조기폐쇄하고, 폐쇄로 인한 영향에 대비할 정책을 주민들과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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